ESG [이슈] 이기흥, 논란에도 3선 도전 선언..."왜 나를 악마화하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뭘 잘못해서 이렇게 나를 악마화하는지 모르겠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제42대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회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체육의 변화, 체육인과 완성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출마를 알렸다. 그는 "그동안 많은 논란과 억측이 있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3선 도전 이유에 대해 "체육회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를 도외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에서 청문회와 국정감사를 받았고, 국조실에서도 조사를 받았다. 또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감사원 조사도 있었다. 어제까지도 문체부가 감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최근 대한체육회 사유화 논란과 관련해 문체부와 갈등을 겪어왔다. 정부는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이 회장이 있다고 지목하며, 지난달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을 통해 이 회장을 포함한 8명에 대해 업무 방해, 금품 수수,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2-2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