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세계 정상급 남녀 테니스 선수들이 4대 메이저 대회 측에 상금 인상을 요구하며 선수 측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테니스 남녀 정상급 선수 20명이 4대 메이저 대회 측에 더 많은 상금과 주요 결정 과정에 대한 발언권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 따르면, 선수들은 4대 메이저 대회 책임자들과의 만남을 요청하며, 상금 증액뿐만 아니라 선수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기여와 선수 건강 및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대한 발언권 확대를 주장했다. 이들은 대회 수익 대비 적절한 비율로 상금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대회 가치에 맞는 상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한 환경을 만들자는 뜻을 밝혔다. 서한에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 아리나 사발렌카 등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와 10위 내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프로테니스 선수협회(PTPA)는 남녀프로테니스 투어와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를 상대로 미국, 유럽, 영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기사), 최민준 기자(영상) | 노박 조코비치(세계 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천540달러)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를 2-0(6-1 7-6<7-1>)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11승(91패)을 기록하며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90패)을 넘어 최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매년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이미 이 시리즈에서 최다 우승(40회)을 보유 중이며, 2위는 나달의 36회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지미 코너스(109회), 로저 페더러(103회·이상 은퇴)에 이은 세 번째다. 현재 조코비치는 99회로,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07년생 미라 안드레예바(11위·러시아)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96만3천70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안드레예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에게 2-1(2-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112만7천500달러(약 16억3천만원)를 받은 안드레예바는 WTA 1000 등급 대회에서 두 번째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WTA 1000 시리즈는 4대 메이저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10차례 열린다. 올해 이 대회까지 3차례 WTA 1000 등급 대회가 끝난 가운데 안드레예바가 2월 두바이 대회에 이어 두 번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를 물리친 안드레예바는 1999년 US오픈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26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세계 랭킹 1, 2위를 모두 꺾은 만 18세 미만 선수가 됐다. 17세 11개월인 안드레예바는 BNP 파리바오픈에서 1998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170㎝의 한계를 뛰어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최단신 선수로 활약 중인 세바스티안 바에즈(31위·아르헨티나)가 리우오픈(총상금 239만6,115달러)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바에즈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오픈 단식 결승에서 알렉상드르 뮐러(60위·프랑스)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바에즈는 448,090달러(약 6억4,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바에즈의 키는 170㎝로, ATP 투어에서 활약하는 현역 선수 중 니시오카 요시히토(62위·일본)와 함께 최단신이다. 디에고 슈와르츠만(340위·아르헨티나)도 같은 키로 투어를 누볐으나, 지난주 은퇴했다. 한편, 163㎝의 시미즈 유타(185위·일본)는 주로 2부 격인 챌린저 대회에서 활동 중이다. 투어 최단신 선수들 가운데 단식 우승 횟수는 바에즈가 7회로 가장 많다. 이어 슈와르츠만이 4회, 니시오카가 3회 우승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 랭킹에서는 슈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총상금 303만5,960달러)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알카라스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25위·체코)와 맞붙어 1-2(3-6 6-3 4-6)로 패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했던 알카라스는 이달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회에서 우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알카라스와 레헤츠카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대회 4강은 레헤츠카와 잭 드레이퍼(16위·영국), 안드레이 루블료프(10위·러시아)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3위·캐나다)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리는 야닉 시너(1위·이탈리아),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 그리고 알카라스가 모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너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불참했고,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탈락하며 결국 '빅3' 중 누구도 4강에 오르지 못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의 도핑 양성 반응과 이에 대한 징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해 3월 시너가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너는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를 두고 징계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거세다. 클로스테볼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 발달과 조직 재생을 돕는 성분으로, 운동선수들에게 금지된 물질이다. 그러나 시너는 물리 치료 과정에서 치료사의 부주의로 인해 해당 성분이 몸에 들어갔다고 해명했고, WADA는 이를 인정해 징계 수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너는 이번 징계를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소화한 뒤, 5월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일부 테니스 팬들과 전문가들은 WADA가 세계 1위 선수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WADA는 "도핑 양성 성분이 시너의 몸에 들어간 과정이 명확하게 설명되었고, 증거를 통해 확인됐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년 만에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패배하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단식 세계 랭킹 154위인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승 1단식 경기에서 보틱 판더잔출프(80위)에게 0-2(4-6 4-6)로 패했다. 올해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나달은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2로 패하며 탈락,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2단식에서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가 네덜란드 탈론 그릭스푸어(40위)를 2-0(7-6<7-0> 6-3)으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알카라스와 마르셀 그라노예르스 조가 네덜란드의 판더잔출프-베슬리 쿨호프 조에게 0-2(6-7<4-7> 6-7<3-7>)로 패하며 스페인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달이 데이비스컵 단식 경기에서 패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이날 패배로 데이비스컵 단식 통산 전적은 29승 2패가 됐다. 그는 1패 후 29연승을 이어왔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95만575 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츠베레프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위고 욍베르(18위·프랑스)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5월 로마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츠베레프는 우승 상금 91만9천75 유로(약 13억7,000만원)를 받았다. 독일 선수가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92년 보리스 베커 이후 올해 츠베레프가 32년 만이다. 츠베레프는 ATP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 이 부문 공동 8위가 됐다. ATP1000시리즈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의 40회다. 또 츠베레프는 올해 투어 대회에서 66승(20패)을 따내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의 65승(6패)을 제치고 시즌 최다승 선수가 됐다. 욍베르는 2008년 조 윌프리드 총가 이후 16년 만에 이 대회 프랑스 선수 우승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대회 결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테니스 여제' 마리야 샤라포바(37·러시아)가 인터내셔널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5일 "2025년 헌액 대상자로 샤라포바와 복식 조인 마이크 브라이언, 밥 브라이언(이상 미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던 샤라포바는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4번 더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했다. 2005년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 대회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안 뷰티'라는 별명처럼 기량과 외모를 겸비해 현역 시절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스타 플레이어였다. 쌍둥이 형제인 브라이언 형제는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서 16번 우승을 합작했다. 마이크는 2018년 윔블던과 US오픈에 잭 속(미국)과 한 조로 우승해 총 18회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2025년 8월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팀 | 강원 양구고등학교가 16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테니스 18세 이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상 최초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3학년 김세현·주성우, 2학년 고민호·김재준·박재우·이해창으로 구성된 양구고는 이날 결승전에서 서울시 선발팀을 상대로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뛰어난 경기 운영을 펼쳐 경기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구고 테니스부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서울 마포고 테니스부가 2013∼2016년 최초로 세운 4연패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아울러 테니스 여고부 단체전에 출전한 원주여고(3학년 이지연·김해빈, 2학년 염시연, 1학년 이다연), 봉의고(1학년 이서아), 춘천여고(3학년 엄세빈)는 경기도를 4대 0으로 이기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다. 고등부 테니스 남녀 동반 우승은 강원 테니스 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이후 최초의 성적이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도내 고교 테니스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며 "학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899만 5천555 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토마시 마하치(33위·체코)에게 0-2(6-7<5-7> 5-7)로 졌다. 2일 끝난 ATP 투어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8월 US오픈 2회전 탈락 이후 12연승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알카라스가 이겼더라면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신네르의 4강 상대는 알카라스가 아닌 마하치가 됐다.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2-0(6-1 6-4)으로 잡았다. 알카라스는 이달 초 차이나오픈 결승에서는 신네르를 2-1(6-7<4-7> 6-4 7-6<7-3>)로 물리쳤다. 마하치와 경기 시작 전에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은퇴 소식을 들었다는 알카라스는 "내가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나달은 나의 영웅이었다"며 "그의 은퇴는 아쉽지만 나달의 마지막 경기까지 최대한 좋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차세대 선두 주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올해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372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2001년생 신네르와 2003년생 알카라스는 세계 랭킹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현재 남자 테니스에서 '빅3'를 형성하는 선수들이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제패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타이틀은 알카라스가 가져갔다. 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은 1987년생인 조코비치가 획득하며 올해 세계 남자 테니스 권력 구도를 삼등분했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알카라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알카라스가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다. 3월 BNP 파리바오픈 4강에서 알카라스가 2-1(1-6 6-3 6-2) 역전승을 거뒀고,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도 알카라스가 3-2(2-6 6-3 3-6 6-4 6-3)로 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상쥔청(중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17만1천655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상쥔청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8위·이탈리아)를 2-0(7-6<7-4>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상쥔청은 지난해 우이빙(564위) 이후 중국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단식 세계 랭킹 67위였던 상쥔청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최고 순위인 52위가 됐다. 2005년생인 상쥔청은 올해 ATP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같은 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끝난 ATP 투어 항저우오픈(총상금 100만630 달러) 결승에서도 중국 선수가 선전했다. 장즈전(41위·중국)이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상대로 0-2(6-7<5-7> 6-7<5-7>)로 분패했다. 2014년 US오픈 챔피언 칠리치는 ATP 투어 단식에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칠리치는 이 대회에 세계 랭킹 777위로 출전해 우승, 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혼자 3승을 따낸 팀 유럽이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에서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팀 유럽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우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팀 월드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 최종 점수 13-11로 승리했다. 이로써 팀 유럽은 2021년 대회 우승 이후 최근 2연패를 당하다가 3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2017년 창설된 레이버컵은 팀 유럽과 팀 월드의 남자 테니스 대항전이다. 해마다 열리며 올해 결과까지 팀 유럽이 5승 2패로 우위의 폭을 더 넓혔다. 팀 유럽은 전날 경기까지 4-8로 뒤져 3연패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복식에 나간 알카라스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조가 벤 셸턴-프랜시스 티아포(이상 미국) 조를 2-0(6-2 7-6<8-6>)으로 제압했고, 단식에서도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와 알카라스가 1승씩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날 단식과 이날 단·복식에서 1승씩 총 3승을 책임져 팀 유럽 승리에 앞장섰다. 팀 월드에서도 셸턴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에마 라두카누(70위·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위안웨(40위·중국)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2021년 US오픈 단식 우승자 라두카누는 8강에서 톱 시드인 다리야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를 상대한다. 2022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4강까지 진출한 라두카누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위안웨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11개를 몰아치며 2시간 4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끝난 경기치고는 비교적 경기 소요 시간이 긴 편이었다. 카사트키나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헤일리 바티스트(102위·미국)를 2-0(6-4 6-2)으로 따돌렸다. 카사트키나와 라두카누의 상대 전적은 두 번 만나 카사트키나가 모두 2-0으로 이겼다. 이 대회 단식 8강 대진은 카사트키나-라두카누, 디아나 슈나이더(16위·러시아)-마르타 코스튜크(18위·우크라이나),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