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MBN은 7일, 최민정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성과를 인정받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민정은 지난달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2,000m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개의 금빛 성과를 올렸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인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최초의 기록이다. 2022년에도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한 최민정은 “3년 만에 다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더 노력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2012년 제정된 이후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에게 MVP를 수여하며, 연말에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29년 만에 개최된다. 개막까지 일주일을 남겨둔 하얼빈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겨울 날씨 속에서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하얼빈의 혹한과 따뜻한 실내 공기 사이의 극단적인 온도차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얼빈의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계속 내려갔고,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기온이 조금씩 올라 영하 18도와 19도를 기록했다.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전날 내린 눈이 도로와 거리 곳곳에 쌓여 있어, 체감 온도는 더욱 차갑게 느껴진다. 잠시라도 밖에 나가면 입김이 얼어붙고, 차가운 공기가 피부를 자극하는 기분이다. 현지인들은 긴 겨울 패딩과 모자를 필수로 착용하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 그와 달리 실내로 들어서면 온도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진다.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의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내부는 영상 20도 이상의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고 있다. 히터가 계속해서 작동하고 있어 실내는 매우 건조하고 따뜻하다. 이처럼 실내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을 받아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8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아시아 스포츠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 당선인은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한다. 이는 지난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후, OCA 집행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그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한 뒤, OCA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대한민국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며 대회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은 2019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국제관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총 34개국에서 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