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확정됐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8-4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패배했던 중국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설욕한 김경애-성지훈 조는 이 승리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른 만큼, 대회 첫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1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을 상대로 1점을 스틸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2엔드에서 2실점했지만, 3엔드에서 연속된 정교한 샷과 강력한 스위핑으로 3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4엔드에서도 하우스 중심을 장악하며 1점을 추가, 전반을 5-2로 마쳤다. 휴식 후 5엔드에서 중국이 파워 플레이를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김경애의 마지막 샷이 흐름을 단번에 바꿔놨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1점을 또 스틸했다. 6엔드에서 중국이 2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에서 한국이 파워 플레이로 1점을 추가하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야구대표팀이 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NPB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들과 연속 맞대결을 펼치며 슈퍼라운드(4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 타자들은 2024시즌 NPB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에서 평균자책점(ERA) 1위에 위치한 투수들을 하루 간격으로 상대하며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이했다.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쿠바의 에이스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했다. 모이넬로는 올 시즌 NPB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88로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지만, 한국 타자들의 강력한 공격을 막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곽빈(두산 베어스)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막아내며 팀에 중요한 안정감을 제공했다. 곽빈의 호투 속에서 한국은 2회말에 결정적인 승부처를 만들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모이넬로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단숨에 6-0으로 만들었고, 이후 한국은 쿠바를 8-4로 꺾고 조별리그 1승을 기록했다. 곽빈은 "큰 경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남자 탁구의 미래'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이 한일전에서 석패하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준성은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1-3(4-11 3-11 12-10 9-11)으로 졌다.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첫 참가해 32강 탈락한 오준성의 두 번째 도전은 동메달로 끝났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올해 종별선수권과 대통령기도 모두 우승한 오준성은 이번 대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준성은 8강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3-1(11-8 2-11 11-8 11-6)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선 비록 패배했지만 3게임에서 듀스 승부 끝에 승리하는 강심장을 보여줬다. 세계랭킹에서 오준성은 34위, 하리모토는 9위다. 오준성은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국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