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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질주, KLPGA 챔피언십에 별들이 모인다

방신실, 시즌 2승 도전… KLPGA 챔피언십서 상승세 이어갈까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 2연패 도전… 김민선·박현경 등 강자 총출동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LPGA 투어는 메이저 대회가 기존 5개에서 4개로 축소돼, 한 번의 우승이 갖는 의미가 더욱 커졌다. 1978년 KLPGA 창설과 함께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의 전통과 상징성을 품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투어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방신실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신실은 올해 치른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최근 3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5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노린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신인 시절 데뷔 무대였던 이 대회에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은 2연패를 목표로 한다. 이정민은 지난해 대회에서 23언더파 265타로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개인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이언 샷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경기를 최대한 즐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선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은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2019-2020시즌 KLPGA 챔피언십을 2연패한 박현경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첫 우승을 이뤄낸 대회라 설렘이 크다"며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예성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KLPGA 18홀 최소타 타이기록과 18홀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밖에도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고지우, 마다솜, 박지영, 배소현 등 올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목 담 증세로 직전 대회 기권했던 마다솜 역시 몸 상태를 회복해 정상 출전한다.

 

올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은 누가 가져갈지, 그리고 한국 여자 골프의 또 다른 스타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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