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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LAFC 손흥민 2도움·2명 퇴장유도… 휴스턴 2-0 완파, MLS 2연승 질주

손흥민, MLS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전반 추가시간·후반 31분 퇴장 유도
공식전 4경기 1골 6도움 상승세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손흥민이 멀티 도움과 상대 퇴장 유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FC는 1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셸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 다이너모를 2-0으로 꺾었다.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된 공을 이어받아 문전으로 패스를 찔렀고, 마크 델가도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에는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시작된 패스 전개 과정에서 손흥민이 델가도에게 연결했고, 이후 스티븐 유스타키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MLS 공식 규정에 따라 득점의 시작 패스도 도움으로 인정되면서 손흥민은 시즌 5·6호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개막전 도움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앞서 18일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어, 올 시즌 공식전 4경기에서 1골 6도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득점은 없었지만 존재감은 뚜렷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휴스턴 수비수 안토니오 카를루스가 손흥민의 왼쪽 발목을 가격해 곧바로 퇴장당했다.

 

후반 3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하던 손흥민을 아구스틴 부사트가 밀어 넘어뜨려 결정적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판정과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휴스턴은 2명이 퇴장당해 9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전반 26분과 37분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측면 그물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4분 오른발 슈팅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정규리그 첫 골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미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에 주목했다.

다수 매체는 “손흥민이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수적 우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득점 없이도 경기 흐름을 지배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LAFC는 안정적인 2-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