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 여자탁구 복식 조가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 1위 조도 역전승으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나영-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칠레의 파울리나 베가-다니엘라 오르테가 조를 3-0(11-3 11-7 12-10)으로 제압했다. 1게임을 11-3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뒤 2게임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3게임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4강 진출을 놓고 중국의 콰이만-천이 조와 맞붙는다.
이와 함께 김나영은 홍콩의 찬 볼드윈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대만의 린윤루-정이징 조를 3-1(11-8 5-11 11-7 11-9)로 꺾고 8강에 합류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도 일본의 미유 나가사키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 8강에 올랐다. 신유빈-나가사키 조는 인도의 디야 치탈레-야샤스위니 고르파데 조를 3-0(11-9 11-4 11-5)으로 완파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가 지난 23일 8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16강전에서 프랑스의 알렉시스 르브룅과 일본의 사쓰키 오도 조를 3-2(11-13 4-11 11-8 11-6 11-8)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5일 독일의 당치우-자빈 빈터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홍콩 2025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첸나이, 류블랴나, 자그레브 대회에 이어 홍콩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혼합복식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별 한 조만 출전하는 가운데, 중국은 세계 2·3위 조 대신 황위정-천 조를 내세웠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시리즈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는 벨기에의 마르틴 알레그로-아드리엔 라센포스 조에 2-3(11-7 11-13 11-9 7-11 8-11)으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