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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샌프란시스코, 워싱턴에 3-2 승리

이정후, 4타수 1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워싱턴 추격 뚫고 3-2로 승리하며 중요한 승점 확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3-2 승리를 도왔다.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워싱턴의 호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자 없는 2사 상황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마이클 소로카를 상대로 2구째 슬러브를 밀어쳤지만, 빗맞은 타구가 좌측 파울 선상으로 떨어지며 워싱턴 좌익수 앨릭스 콜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 아쉽게 첫 타석을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51㎞에 달하는 소로카의 높은 직구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안타는 3-1로 앞선 6회초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소로카의 149㎞ 초구 직구를 잘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그의 출루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에 중요한 순간을 장식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인 8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타율은 0.281(203타수 57안타)로 유지됐다.

 

샌프란시스는는 이날 승리로 3-2로 워싱턴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무패)째를 올렸다. 레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중요한 승리였으며, 이정후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더 나은 성적을 향해 나아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