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와 문화 외교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세계 5개국에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한다. 이번에 봉사단이 방문하는 국가는 유럽의 조지아, 미주의 에콰도르, 오세아니아의 통가와 바누아투, 그리고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로, 다양한 대륙을 아우른다.
봉사단은 각국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2년부터 매년 봉사단을 파견해왔으며,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자, 우리나라를 알리는 귀중한 외교 자산”이라며, “각 국가의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봉사단의 활동이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을 통해 태권도가 세계 곳곳에서 문화와 외교의 가교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