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스포츠

김아현, 9년 만에 드림투어 정상 복귀…감동의 통산 2승 달성

9년 만에 이룬 값진 우승
손목 부상 딛고 다시 선 정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김아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무려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김아현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대회를 마쳤다. 2위 김가희를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 기록은 드림투어 54홀 최소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013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해 이듬해 정회원이 된 김아현은, 2016년 8월 드림투어 12차전 이후 약 9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9년부터 3년간 손목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선수로서의 열정과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아현은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해 2026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500만원을 추가한 김아현은 드림투어 상금 순위 5위(2,340만원)로 올라섰다. 현재 드림투어 상금 1위는 황유나(4,956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