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스포츠

강상윤 데뷔골로 앞서가는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홍콩전 전반 1-0 리드

강상윤, 선발 출전에서 A매치 데뷔골 기록
홍명보 감독, 다양한 선수 기용으로 전력 점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는 7월 11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지난 중국전과는 전혀 다른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며 선수층을 폭넓게 점검했다. 이호재(포항)가 최전방에, 나상호(마치다 젤비아)와 강상윤(전북)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서민우(강원)와 이승원(김천)이 책임졌고, 수비진에는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양쪽 윙백은 김태현(전북)과 조현택(울산)이 맡았으며, 골문은 이창근(대전)이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닌 시기에 열리는 대회 특성상, 유럽파와 중동파는 합류하지 못했고, K리거와 일본 J리거 위주로 대표팀이 꾸려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 그리고 두 명의 김태현 등 여러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홍콩의 촘촘한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서민우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강상윤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의 선취골이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 43분 나상호의 헤더와 추가 시간 강상윤의 왼발 슛이 모두 골키퍼 선방과 골대 위로 빗나가며 전반을 1-0 리드로 마쳤다. 한국은 홍콩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