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장은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만수정 KLPGA 2025 드림투어 17차전에서 장은수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심지연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장은수는 9m에 달하는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은수는 우승 상금 1,050만원과 함께 값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 KLPGA 정규투어 신인왕 출신인 장은수는 2024시즌 정규 투어에서 다소 부진해 상금 순위 99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드림투어 우승으로 2026시즌까지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은 장은수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