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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과 메시, 내년 MLS 개막전에서 ‘꿈의 맞대결’

손흥민·메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첫 재회
MLS, 개막전부터 리그 최고 스타 대결 배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손흥민의 LAFC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다음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에서 만난다.

 

2026시즌 MLS(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일정 발표에 따르면 LAFC는 내년 2월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S는 서부의 LAFC와 동부의 인터 마이애미가 쉽게 만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개막전부터 두 스타의 대결을 편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10년간 뛰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MLS로 이적했으며, 메시와의 맞대결 여부는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두 선수는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공식 경기에서 다시 만난 적이 없다.

 

현재 진행 중인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팀 모두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라 있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경우 올 시즌 안에도 맞대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

 

LAFC는 개막전을 기존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이 아닌 약 7만7천석 규모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연다. 이 경기장은 2028년 LA 올림픽 개회식 장소로, 대형 흥행 카드인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을 위해 특별히 선택됐다.

 

LAFC는 공개된 개막전 홍보 이미지에서 손흥민과 메시를 전면에 배치하며 대결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MLS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6시즌 꼭 봐야 할 10경기’ 중 첫 번째로 이 경기를 꼽았다.

 

내년 MLS 정규리그는 2월부터 11월까지 팀당 34경기씩 진행된다.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가 마련된다.

MLS 올스타전은 7월 30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