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 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A매치 기간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복귀한 김민재는 후반 32분 투입돼 경기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뮌헨은 22일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11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2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6골을 몰아치며 6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11경기에서 10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31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2실점을 내준 뮌헨은 전반 22분 레나르트 카를의 만회골, 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올리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분위기는 완전히 뮌헨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0분 다요 우파메카노의 역전골이 터졌고, 해리 케인이 후반 15분 추가골을 넣었다. 케인은 시즌 1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굳혔다.
김민재가 교체 투입된 직후인 후반 33분 니콜라 잭슨이 쐐기골을 만들었고, 후반 39분 올리세가 다시 득점해 대승을 완성했다. 올리세는 이날 멀티골에 도움 3개 등 공격포인트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13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도 하이덴하임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케빈 딕스의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후반 2골을 추가하며 3대0으로 승리, 리그 3연승으로 승점 12를 기록해 11위에 올랐다.
하이덴하임은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