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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삼성, MLB 출신 우완 매닝 영입…아시아 쿼터로 미야지 유라도 확보

삼성, 외국인 투수 라인업 완성…직구 평균 152㎞ 매닝·강속구 미야지 불펜 강화 기대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메이저리그(MLB) 출신 우완 투수 맷 매닝을 영입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1일 매닝과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히며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함께 외국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매닝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에서 33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47로 주춤했지만, 평균 시속 152㎞의 직구와 스위퍼·커브·스플리터·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점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매닝이 KBO리그 적응력과 잠재력에서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매닝은 “아시아 야구는 처음이지만 쉽지 않은 리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빠르게 적응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아시아 쿼터도 채웠다. 일본 출신 미야지 유라와는 연봉 10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이적료 3만 달러 등 최대 18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미야지는 사회인 야구와 독립리그를 거쳐 일본프로야구 2군 참가팀에서 올해 25이닝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1군 경력은 없지만 9이닝당 탈삼진 11.2개를 올리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환경에 맞는 자원으로 평가됐다.

 

최고 구속 158㎞를 던지는 미야지는 삼성 불펜에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