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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G 박명근·삼성 육선엽 등 14명, 상무 합격…KBO 주요 기대주 대거 내년 입대

박명근 “LG 2연패 도움 위해 입대 전까지 모든 힘 쏟겠다”
삼성·롯데·KIA·KT·한화·SSG 등 다수 구단서 합격자 배출
합격 선수들 내년 4월 입대…1년 6개월 동안 상무 소속 활동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인 14명의 선수가 내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국군체육부대는 5일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를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으며, 각 구단에서도 합격자 명단이 확인됐다.

 

올 시즌 LG 트윈스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뛰었던 박명근과 삼성 라이온즈의 오른손 투수 육선엽을 비롯해 주요 기대주들이 포함됐다.

 

LG에서는 박명근 외에도 김종운, 박관우가 합격했다. 박명근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3승 4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꾸준히 기여했다. 그는 “입대 전까지 팀의 통합 2연패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상무에서 체력 훈련을 집중해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에서는 육선엽과 김대호가 명단에 올랐고, 롯데는 내야수 이태경이 합격했다. KIA에서는 투수 이호민, kt wiz에서는 김재원, 한화에서는 이승현과 이민재가 합격했다. SSG 랜더스는 이번 모집에서 가장 많은 4명(이율예, 김규민, 송영진, 박지환)의 선수가 상무행을 확정했다.

 

두산, 키움, NC에서는 이번 모집에서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상무 합격자 대부분은 구단이 향후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던 선수들로, 소속팀들은 내년 시즌 부분 전력 공백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합격한 선수들은 내년 4월 27일 입대하며 1년 6개월 동안 상무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KBO 리그는 각 구단 유망주들이 군 복무를 마친 뒤 기량을 더 끌어올려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