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2℃
  • 구름조금강릉 9.5℃
  • 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9.1℃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7℃
  • 흐림광주 10.5℃
  • 맑음부산 10.2℃
  • 구름많음고창 10.5℃
  • 구름조금제주 15.1℃
  • 흐림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많음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축구

ESPN “한국, 멕시코 이어 A조 2위…32강 진출 전망”

북중미 월드컵 A조 진단…“한국,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경쟁 우위”
멕시코는 개최국 이점·전력 고려해 조 1위 예상
한국-멕시코 2차전을 ‘A조 빅매치’로 지목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전망에서 한국이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해 32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SPN은 조 추첨 직후 발표한 A~L조 분석에서 한국을 A조의 ‘2위 경쟁 우위팀’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SPN은 개최국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배정되는 경향을 언급하며 “멕시코가 이번 조 구성에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의 FIFA 랭킹은 15위지만 최근 전력 기복을 감안할 때 아기레 감독에게는 긍정적 결과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한국에 대해서는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점을 강조하며 “이전 세대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2위라는 랭킹과 안정적인 예선 성적을 이유로 A조 2위 후보로 지목했다.

 

A조에서 최대 변수는 유럽PO 승자로 꼽혔다. ESPN은 “덴마크가 가장 강해 보이지만 다른 팀이 올라온다면 멕시코는 더 편안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PO 팀의 정체가 조 향방을 크게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A조 ‘빅매치’로는 한국시간 2026년 6월 25일 열리는 한국-멕시코전을 선정했다. 매체는 “멕시코가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잡으면 한국전은 조 1위 확정의 분수령이 된다”며 “다만 개막전에서 흔들릴 경우 한국전에서도 취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의 손흥민과 멕시코의 신예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맞붙는 ‘신·구 스트라이커 대결’도 흥미 요소로 꼽았다.

조별리그 최종 전망에서 ESPN은 멕시코 1위, 한국 2위, 유럽PO 승자 3위, 남아공 4위로 예상했다. 한국의 32강 직행 가능성을 높게 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