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1.8℃
  • 구름조금제주 8.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야구

첫 골든글러브 노리는 안현민·송성문·김성윤·신민재·김주원

안현민, ‘신인왕·골든글러브 동시 수상’ 9번째 기록 도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오는 9일 열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투수 폰세와 1루수 디아즈의 수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외야수 안현민·김성윤, 3루수 송성문, 2루수 신민재, 유격수 김주원 등 국내 선수들이 생애 첫 황금장갑을 정조준한다.

 

안현민은 올 시즌 타율 0.334, 22홈런, 출루율 1위 등 전방위 활약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군 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우려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그의 스토리는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만약 안현민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면 박종훈, 이순철, 류현진 등 8명의 대선배에 이어 역대 9번째로 ‘신인왕·골든글러브 동시 석권’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성윤은 최단신 외야수라는 한계를 체력과 집중력으로 넘어서며 타율 0.331, 출루율 0.419, WAR 5.78을 기록해 수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두터운 허벅지로 상징되는 훈련량은 팀 동료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3루수 송성문은 OPS 0.917, 26홈런, 90타점으로 올해 독보적 성적을 거두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예약했다. 지난해 김도영에게 밀렸던 아쉬움을 올해 성적으로 확실히 씻어냈다.

 

LG 신민재는 육성 선수에서 주전 내야수로 성장한 대표 성공 스토리로 꼽힌다. 타율 0.313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수상 기대를 키웠다.

 

NC 유격수 김주원은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와 OPS 0.830을 기록하며 완성형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144경기 전 경기 출전으로 안정감을 보여준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9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생애 첫 황금장갑을 노리는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