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NC는 11일 2025시즌에서 활약한 맷 데이비슨과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1년 총액 130만달러, 라일리는 1년 총액 125만달러 조건으로 팀에 잔류한다.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93, 홈런 36개, 97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 역할을 해냈다.
라일리는 17승 7패, 평균 자책점 3.45, 탈삼진 216개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신규 영입한 테일러는 캐나다 출신 1995년생으로 키 198㎝, 체중 106㎏의 우완 투수다.
올해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31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 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를 지난 시즌 팀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하며 2026시즌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 테일러는 150㎞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투수라며 팀 전력에 즉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