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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1·2위 맞대결, 도로공사 vs 현대건설...19일 수원서 3라운드 최대 빅매치

4연승 현대건설, 선두 도로공사 추격전
도로공사 공수 균형 vs 현대건설 높이 대결
남자부 1·2위 대한항공·현대캐피탈 16일 경기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정면 충돌한다.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은 시즌 흐름을 가를 최대 승부로 꼽힌다.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35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현대건설은 승점 29로 뒤를 잇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 상승세를 타며 도로공사를 추격 중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5세트 듀스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한국도로공사는 정말 좋은 팀”이라며 “우리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득점에 가담하면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팀 공격 성공률과 리시브 효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공수 균형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마, 강소휘, 타나차 등 주포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는 점이 강점이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희진, 카리를 앞세운 높이를 무기로 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 싸움이 승부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남자부에서도 1·2위 맞대결이 열린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의 레오는 이번 주 역대 최초 7천 득점과 서브 에이스 500개 달성에 도전한다.

 

V리그는 이번 주 남녀부 선두권 맞대결이 잇따라 예정되며 중반 순위 싸움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