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LG 트윈스가 2025시즌 KBO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올랐다. 2023년 29년 만의 우승 이후 불과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LG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으로 이어진 선발진은 시리즈 내내 한화 마운드를 압도했다.
잠실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LG는 대전 원정 3차전에서 패했지만, 4차전 9회 박동원의 2점 홈런과 김현수의 결정타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5차전에서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4-1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염경엽 감독은 계약 기간 중 두 차례 통합우승을 이끌며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529, 1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MVP선수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