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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아스널-리버풀 0-0 무승부, 기대만 컸던 빅매치...선두 싸움 속 답답한 90분

선두 아스널, 홈에서 승점 1에 그쳐
리버풀, 리그 경기서 16년 만에 유효슈팅 ‘제로’
후반 막판 충돌 장면만 남긴 빅매치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과 4위 리버풀이 맞붙은 빅매치는 기대와 달리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널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경기는 전반과 후반이 뚜렷하게 갈렸다. 전반 45분은 아스널이 주도했다. 점유율과 공격 시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특히 선발 출전한 빅토르 요케레스는 60여 분 동안 거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는 리버풀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중원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며 아스널의 압박을 벗어났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친 첫 사례로, 2010년 이후 600경기 만의 기록이다.

 

리버풀의 가장 위협적인 장면은 전반 코너 브래들리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장면이었다. 아스널 역시 부카요 사카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지만, 마무리 연결이 되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막판 사카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동시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베레치 에제, 노니 마두에케는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반면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브래들리의 부상으로 인한 교체 전까지 단 한 차례도 교체 카드를 쓰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브래들리의 부상 상황을 둘러싸고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며 불필요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마르티넬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승리했다면 8점 차까지 벌릴 수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았다.

 

리버풀은 4위를 지키며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이어갔지만,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기대가 컸던 프리미어리그 빅매치는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로 기록됐다.


사진= TSNKOREA AI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