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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스트리아 랑닉 감독 “한국, 결과는 흔들려도 경기력은 일관…압박과 역습 모두 경계 대상”

“손흥민 영입 직전까지 갔었다…재회 기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랑닉(독일)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 축구계에서 ‘압박 축구’ 전술의 대표적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RB 라이프치히(독일)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레드불 그룹 디렉터로 활동하며 팀 전력을 끌어올렸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도 맡은 바 있다.

 

랑닉 감독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축구협회 훈련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펜하임 감독 시절, 함부르크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고 최종 단계까지 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우리 팀에 매우 잘 맞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내일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성장했다”며 “돌이켜보면 그 시기 우리 팀에도 그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에서 활약하는 점에 대해서도 “커리어 후반을 좋은 팀에서 보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 합류했을 때는 이미 다른 팀으로 이동한 뒤였다”면서도 “손흥민만큼은 아니지만 빠른 템포의 공격을 이해하는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오스트리아 미드필더 파트릭 비머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한국 선수들을 보면 기술과 전술 이해도가 높아 상대하기 까다롭다”며 “최근 대패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 랑닉 감독은 신중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한국은 최근 경기에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일관됐다”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대패했지만 골대를 세 차례나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 시 많은 선수가 볼 뒤에 위치하며 매우 콤팩트한 구조를 유지한다”며 “전술적 규율이 뛰어나고 특히 역습이 위협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내일 경기는 쉽게 3~4골 차로 벌어질 경기가 아니다”라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