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용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올 시즌 상반기 성적 우수 선수들에게 미국 무대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5일 2026시즌 KPGA 투어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2위 선수에게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오는 16일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오픈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해당 기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은 오는 8월 열리는 콘페리투어 피나클 뱅크 챔피언십과 알버트손 보이스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콘페리투어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는 무대다. KPGA는 이번 출전권 부여를 통해 국내 선수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해외 투어 경쟁력을 검증받고 상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실제 이승택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한 뒤,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PGA 투어 데뷔라는 결실을 맺었다.
2026 KPGA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대회 코스는 파72, 전장 7254야드로 세팅됐다.
이번 개막전에는 지난해 대상을 포함해 주요 개인 타이틀을 휩쓴 옥태훈을 비롯해 LIV 골프 진출 이후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장유빈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시즌 초반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상반기 성적이 곧 해외 진출 기회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들의 포인트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KPGA 투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와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면서 2026시즌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