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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LAFC, 새너제이에 1-4 완패…손흥민 풀타임에도 침묵

토트넘 시절 동료 티모 베르너, MLS 데뷔골 포함 맹활약
LAFC, 홈에서 4실점 허용하며 2연패 수렁
손흥민, 적극적인 슈팅으로 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추가 실패

 

 

TSN KOREA 박용준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안방에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에 크게 무너지며 연패를 떠안았다.

 

LAFC는 20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새너제이에 1-4로 패했다.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2골 11도움을 유지했다.

 

LAFC는 손흥민이 입단 후 처음 결장했던 직전 포틀랜드 팀버스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고,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새너제이는 승점 21로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동률을 이루며 선두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새너제이가 주도했다.

 

새너제이는 전반 2분 우세니 부다가 골문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LAFC는 빠른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고,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 침투를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손흥민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장면에서도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정력을 살리지 못한 LAFC는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새너제이는 후반 8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부다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새너제이는 3분 뒤 추가골까지 뽑았다. 베르너가 상대 패스 실수를 가로채 단독 돌파에 성공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MLS 데뷔골을 기록했다.

 

LAFC는 후반 13분 자책골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프레스턴 저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이를 걷어내려던 라이언 포티어스의 발끝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세 골 차로 벌어진 LAFC는 후반 29분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부앙가의 낮은 크로스를 막으려던 새너제이 수비수 리드 로버츠의 발에 맞은 공이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새너제이는 후반 35분 다시 부다가 오른발 마무리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LAFC는 끝내 스스로 새너제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홈에서 완패를 당했고, 손흥민도 분전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Imagn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