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23.1℃
  • 서울 13.9℃
  • 흐림대전 16.4℃
  • 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17.0℃
  • 흐림부산 20.2℃
  • 흐림고창 12.7℃
  • 흐림제주 17.1℃
  • 흐림강화 12.2℃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2.0℃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야구

김혜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폭발…타율 3할 돌파에도 다저스는 연패

쿠어스필드서 4타수 2안타 1득점, 시즌 타율 0.308 상승
오타니는 51경기 연속 출루,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6-9 패배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다만 팀은 마운드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패를 떠안았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 1개를 곁들인 멀티히트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308(26타수 8안타)로 올랐다.

 

그러나 이날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6-9로 패하며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3회초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알렉스 프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현지에서도 다저스가 3회 마이클 로렌젠 공략에 성공하는 장면에서 김혜성의 장타가 흐름을 여는 계기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후 김혜성은 4회초 1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8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전안타를 때려 다시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이 찬스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격 흐름을 잇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은 김혜성의 공격 생산성과 함께 내야 운영에서의 존재감도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분위기다. 김혜성이 짧은 메이저리그 재가동 기간 동안 기대 이상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도 2루타 두 방을 날리며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다저스 구단 기준 1900년 이후 최장 연속 출루 순위 단독 3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이 기록이 최근 20년 메이저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다저스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선발과 불펜이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내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짚었다.

 

김혜성과 오타니가 분전했지만, 다저스는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투타 균형이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