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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화, 부산서 롯데 이틀 연속 제압…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폭발

에르난데스 6이닝 무실점 반등투
6연패 끊은 한화,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

 


TSN KOREA 송은하 기자 | KBO 한화 이글스가 부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호투와 문현빈의 맹타를 앞세워 9-1로 완승했다.

 

전날에 이어 롯데를 다시 꺾은 한화는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최근 침체를 털어냈다.

 

한화는 2회초 롯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뽑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3회초에는 문현빈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끌어왔다.

 

5회초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강백호의 2루타를 발판으로 1점을 더한 한화는 3-0으로 달아나며 롯데 마운드를 압박했다.

 

승부는 6회초 사실상 갈렸다. 한화는 집중 6안타를 퍼부으며 대거 4점을 뽑아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7회초에는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대타 박승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 내내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문현빈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 에르난데스의 반등도 돋보였다.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5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삼진은 2개였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안정적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7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지만, 이날 완전히 달라진 투구로 시즌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7안타 3실점(2자책)으로 버티지 못했다. 지난해 8월 10일 SSG 랜더스전 이후 이어진 개인 연패는 10경기로 늘어났다.

 

한화는 투타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치며 연승을 이어갔고, 롯데는 안방에서 연패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