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도중 이우석의 손가락 보호 장비인 '핑거탭'이 빠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선수들은 침착하게 활쏘기 순서를 바꾸며 위기를 극복했다. 김제덕이 첫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세 선수는 3세트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미국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평소에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반복해왔다. 실제로 순번을 바꿔가며 연습했던 경험이 이번 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이우석은 "핑거탭을 다시 착용하며 떨렸지만, 훈련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 역시 "스포츠에서는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김우진에게는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기도 하다. 반면, 여자 단체전은 동메달에 그쳤고, 혼성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의 안산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미래 체육 인재를 위한 '광주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 행사가 10일 광주시교육청 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광주 지역 37개 학교의 학생 222명이 참여해 진로와 진학에 관한 다양한 상담을 받았다. 현장에는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원광대, 호남대, 목포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등 호남권 8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체육 계열 학과와 입학 전형, 학과 특성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학생들은 대학별 상담을 통해 체육 분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단이 진행한 체육 실기 모의 측정에서는 제자리멀리뛰기와 10m 왕복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대학 실기 시험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체육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며, 미래 체육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이동섭 국기원장이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기원은 10일, "캄보디아 정부가 국기원의 태권도 호신술 보급과 사범 파견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난 8일 현지에서 이동섭 원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지난 30여 년 동안 최용석 사범 등 여러 사범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태권도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실전 태권도 호신술 보급에도 힘써왔다. 이동섭 원장이 받은 이번 훈장은 국기원과 한국 태권도의 세계화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 양궁이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미국을 6-0(56-55 57-55 59-56)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021년 양크턴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특히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다시 한 번 금메달을 합작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우진은 이번 금메달로 세계선수권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기록, 현역 최고의 궁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제덕과 이우석 역시 세계선수권 통산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김제덕은 첫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팀에 우위를 안겼고, 마지막 3발 역시 모두 10점에 꽂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국 대표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