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하나은행이 프로축구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9년까지 함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하나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조인식에는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해 협약을 공식화했다. 2017년부터 K리그와 협력해온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2028년까지 총 12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장기간 계약이며, 금액 또한 연간 50억 원씩 총 2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축덕카드' 발행, 'K리그 적금' 출시 등 축구 팬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K리그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 내 '축구PLAY' 서비스를 신설해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동 약자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 발달장애인의 축구 참여를 지원하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 친환경 캠페인 '그린킥오프' 등을 통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하며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손흥민은 기존 계약보다 최소한 한 시즌 더 토트넘에 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1년 7월 손흥민과의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양측은 4년 계약에 합의해 2025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다만, 구단 측은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로마노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기존 옵션을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사실만 통보하면 된다"며 "양측 모두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