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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양민혁 '2경기 연속 교체' QPR, 블랙번에 2-1 승리

QPR, 블랙번 잡고 2연패 탈출
양민혁, 후반 21분 교체 투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양민혁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블랙번을 2-1로 제압해 QPR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QPR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QPR은 10승 11무 10패(승점 41)를 기록,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QPR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일리아스 체어가 올린 공을 마이클 프레이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0분, 폴 스미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며 추가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QPR은 후반 7분, 일본인 공격수 사이토 고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블랙번의 티리스 돌런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후반 21분, QPR은 폴 스미스를 대신해 양민혁을 투입했다. 양민혁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들어가며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10분 만에 QPR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잭 콜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흐른 볼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2-1로 QPR이 앞서갔다.
 

양민혁은 득점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팀의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특히, 콜백의 득점 직전에 수비수의 태클을 받으며 넘어졌지만, 그 장면이 콜백에게 골 기회를 제공했다.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고,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6.6의 평점을 부여했다.
 

QPR은 추가 실점을 막고 2-1로 승리를 챙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