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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문가," 맥길로이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위"… 그랜드슬램 완성 도전

셰플러, 맥길로이와 치열한 경쟁 예고…올해 첫 마스터스 우승 도전
전문가들, 맥길로이 우승 확률 가장 높아…셰플러 단 한 표도 얻지 못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다수 골프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그가 '그린 재킷'을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10일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앞두고 골프위크와 USA 투데이 전문가들이 예측한 우승자 목록을 공개했다. 이들 중 9명 중 4명이 맥길로이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그는 세계랭킹 2위로, 2009년부터 16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그의 최고 성적은 2022년 준우승이다.

 

세계랭킹 5위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2명의 전문가로부터 지목받아 맥길로이에 이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각각 한 표씩을 받았다. 놀랍게도,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번 예측에서 단 한 명의 전문가에게도 선택되지 않았다.

 

 

맥길로이는 2023년과 2024년 PGA 투어에서 강력한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적기를 맞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맥길로이는,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셰플러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SPN 전문가들의 예측에서도 맥길로이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총 13명의 전문가 중 6명이 그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맥길로이가 이제야 자신의 완성도 높은 골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그의 우승이 확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플러를 단독으로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문가는 1명에 불과했으며, 다른 우승 후보로는 브룩스 켑카, 토머스,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이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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