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야구

롯데 구승민, 1군 복귀 9일 만에 말소… 두산 김민석도 엔트리 제외

구승민, 시즌 초반 고전 후 1군 복귀 9일 만에 다시 말소
김민석, 21경기 타율 0.212로 고전하며 1군 엔트리 제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4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하며(2020~2023) 롯데 자이언츠 '불펜의 핵'이었던 구승민(34)이 1군 복귀 9일 만에 다시 말소됐다.

 

KBO 사무국은 8일 오후 1군 엔트리 변동 사항을 발표하며 구승민의 말소 사실을 공지했다. 구승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2+2년 최대 21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으나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구승민은 5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73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첫 등판인 3월 23일 LG 트윈스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흔들린 뒤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한 달 넘게 퓨처스(2군) 리그에서 재활한 뒤,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했으나 다시 성과를 내지 못했다.

 

1군 복귀 첫 경기였던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그 이후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서는 1피안타 1볼넷 비자책 1실점으로 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 구단은 구승민이 재정비를 마친 후, 다시 1군 복귀 시점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김민석(20)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석은 21경기에서 타율 0.212, 3타점, 3득점에 그치며 고전 중이었다. 지난달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후, 최근에는 주로 대타로만 경기에 출전했다.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석은 시즌 초반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김민석이 퓨처스 리그에서 다시 경기 감각을 찾고, 1군 복귀 시기를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