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2부 리그)가 14일 개막하는 가운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 전 구장에서 ABS가 적용된다. 지난해 일부 경기장에서만 운영되던 이 시스템은 투구 판정을 보다 공정하고 일관되게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ABS는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자동으로 측정해 주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심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를 줄이고 경기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일부 구장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애매한 체크 스윙 판정은 선수와 감독들의 거센 항의를 유발하는 요소였다. 이번 도입을 통해 경기 중 판독 기회를 두 차례 제공하며, 판정이 번복될 경우 기회는 유지된다. KBO는 퓨처스리그에서의 운영 결과를 분석해 1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 변화 속에서 2025시즌 퓨처스리그는 14일 강화(고양-SSG), 이천(LG-두산), 서산(KIA-한화), 경산(NC-삼성), 상동(kt-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KBO 한화 이글스의 '신성' 문동주(21)가 강속구를 넘어 더욱 발전한 팔 스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동주에 대해 "팔 스윙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시즌을 일찍 마친 문동주는 스프링캠프에서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린 뒤, 11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을 소화했다. 그가 보여준 결과는 1이닝 무실점. 전광판에 찍힌 최고 구속은 시속 159.7㎞였다. 김 감독은 "문동주의 공 스피드는 예전부터 빠른 편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팔 스윙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하며, "이번 스윙은 지금까지 문동주가 보여준 것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SSG전에서 문동주의 구속이 전광판에 표시되자, 팀 후배인 김서현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웃음 지은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빠른 공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그 공에 정교한 제구력까지 갖춰야 한다"며 더 넓은 시각을 강조했다. 훈련을 마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 KBO리그 최고의 스타, 시즌 MVP의 주인공 김도영이 2025년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김도영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개막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시즌 MVP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도영은 "작년 이맘때는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며 더 좋은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개막전부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홈런 38개, 도루 40개, 타점 109개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빛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할 것"이라고 말한 김도영은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성적을 유지만 해도 좋겠지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KBO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025시즌 개막전 선발로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개막전 선발은 네일로 가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일은 한국시리즈 1차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많이 던졌던 경험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애덤 올러보다는 네일을 먼저 올리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네일은 지난 시즌 KIA에서 12승 5패, 평균 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는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두산과의 시범 경기에도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이 감독은 “올러는 오늘 4이닝을 던질 예정이고, 70∼80구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8)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초반에 유리한 카운트에서 유인구를 던지며 투구 수가 늘었지만, 본인이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렇게 던지면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시즌 에런 윌커슨을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한 왼손 투수다. 그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무사사구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에 달했다. 김 감독은 "처음 데려올 때부터 구속은 이 정도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좋은 장면만 보여줘 완전히 믿기 어려웠지만, 점차 등판할 때마다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슨의 최대 강점은 투구 노출을 최소화하는 '디셉션'이다. 이로 인해 상대팀은 그의 투구를 공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 한화 이글스가 '강속구 투수'를 앞세워 독수리의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문동주는 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으며, 최고 시속 159.7㎞를 기록한 빠른 공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문동주는 첫 타자 한유섬을 시속 157㎞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고명준에게는 시속 158㎞, 159㎞의 공을 연달아 던졌다. 이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나온 최고 구속으로 기록됐다. 이어 등판한 한화의 김서현도 시속 156㎞를 기록하며 빠른 구위를 뽐냈고, 이날 선발투수였던 라이언 와이스도 시속 155㎞ 직구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초, 투수들의 어깨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정규 시즌에는 이보다 더 빠른 구속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나온 최고 구속은 KIA 타이거즈 홍원빈의 154.4㎞였고, 한화 투수 3명은 이를 훌쩍 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2025시즌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각 구단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야구 팬들에게 시즌을 앞둔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LG 트윈스 임찬규, 두산 베어스 김택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주장과 주요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팬들은 이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시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입장권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KB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10명의 야구팬이 입장권을 확보하게 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추첨(200명)과 사전 이벤트(10명)를 통해 배포된다. 행사 시작에 앞서 팬페스트 존에서는 KBO리그 마스코트를 활용한 포토이즘 인생네컷 부스, 포토월, 응원팀 우승 시 공약 작성, 스케치북 응원 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지정 좌석 입장권을 가진 210명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두산 베어스 김기연(27)이 허리 근육통을 극복하고 실전에 복귀했다. 김기연은 1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려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3번 타자이자 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경기에서 활약했다. 김기연은 2월 초 호주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14일 조기 귀국했다. 두산 구단은 "허리 근육통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귀국 후, 김기연은 2월 22일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퓨처스팀 관계자는 "오랜만의 실전에서 속구와 변화구 타이밍 모두 잘 맞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김기연은 지난해 두산에서 양의지(608⅓이닝)에 이어 579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범호 감독은 4일 구단을 통해 캠프 소감을 전하며 "계획된 연습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마친 점이 만족스럽고, 특히 젊은 선수들이 눈에 띄게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부족한 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라며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캠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선발 경쟁을 벌인 투수 황동하와 김도현, 외야수 이우성과 박정우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한, 왼손 투수 김대유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KIA 선수단은 5일 귀국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부산으로 이동해 8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을 맞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최하위의 아쉬움을 털고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키움 구단은 20일 "새 시즌의 캐치프레이즈를 '도약: 영웅의 서막'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단어인 '도약'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또한, 시각적인 요소에서도 상승하는 흐름을 반영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20일 대만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공식 행보에 나선다. 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 감독은 대만에서 열리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이번 예선에는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니카라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출전하며, 대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예선 방식은 4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1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팀이 맞대결을 벌여 승자가 본선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일본, 호주, 체코, 예선을 통과한 한 팀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본선 조별리그는 2026년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며,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으로 이동해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WBC 예선이 열리는 대만으로 가 경쟁 팀들의 전력을 직접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일정을 마친 후 3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등 1년 앞으로 다가온 WBC 준비에 박차를 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년 KBO리그 최우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한 카일 하트(32)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하트와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6년에는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의 버스터 올니 등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하트는 2025년 연봉 100만 달러를 받으며, 구단이 연장 계약을 하지 않으면 50만 달러의 전별금을 받는다. 2026년 계약이 실행될 경우 연봉은 500만 달러로 상승하며, 총액은 최대 600만 달러에 이른다. 하트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최우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과 KBO리그 최고 투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하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공식 발표에서 “하트는 지난해 한국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LG 트윈스를 향한 한 팬의 남다른 열정이 선수단을 감동시켰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이준 씨는 현지시간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LG 트윈스 스프링캠프를 직접 찾아 커피 100잔을 선물했다. LG 구단에 따르면, 이 씨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MBC 청룡(현 LG 트윈스)의 팬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LG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을 이어온 그는 학창 시절에도 팀을 향한 애정을 멈추지 않았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 어머니가 야구 시청을 금지하자 단식 투쟁까지 벌이며 경기를 볼 권리를 지켜냈을 정도다. 이번 방문을 위해 이 씨는 애틀랜타에서 애리조나까지 25시간 이상을 운전해 이동했다. 항공편을 이용해도 4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LG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긴 여정을 감행했다. 이 씨는 "LG 트윈스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애틀랜타에서 왔다. 부모의 마음으로 뭐라도 해주고 싶어 커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이 정말 기뻤다. 올해는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계약 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가 2025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3월 8일 개막해 18일까지 진행된다.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열리며, 올 시즌 도입되는 새로운 규정과 규칙이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시범경기 첫날은 △LG 트윈스-kt wiz(수원)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부산)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 경기로 개막한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진행되지 않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과 피치클록이 새롭게 적용된다. ABS 존은 지난해보다 상·하단 모두 0.6%포인트 낮춰졌으며, 키 180cm 타자의 경우 스트라이크존이 약 1cm 내려간다. 피치클록 규정도 강화된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까지 허용된다. 1루 3피트 라인 규정도 변경된다. 기존보다 주로의 범위를 넓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 라인까지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살아있는 전설' 김광현(36)이 2025 KBO리그를 앞두고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SSG 구단은 31일(한국시간)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캠프에서 시즌 첫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총 30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2025시즌 팀 주장으로 선임된 김광현은 “첫 불펜 투구였기 때문에 몸 상태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며 “70∼80%의 힘으로 던지면서 팔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불편한 곳 없이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이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착실히 준비해 팀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며 팀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한편, 팀의 베테랑 투수 '2024 홀드왕' 노경은(40)도 이날 시즌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 직구, 포크볼,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총 48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