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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쿠냐 영입 공식 발표…이적료 1,162억 원 ‘여름 이적 시장 첫 퍼즐’

울버햄튼서 황희찬과 호흡…15골 기록한 브라질 공격수 품에 안아
BBC “5년 계약+1년 옵션”…비자 발급 후 공식 등록 예정
PL 15위에 그친 맨유, ‘공격진 리빌딩’의 첫 조각은 쿠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브라질)를 품에 안으며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을 열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과 쿠냐 영입에 합의했다. 이번 이적은 구단의 올여름 첫 번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쿠냐를 올드 트래퍼드에서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맨유가 쿠냐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6천250만 파운드(약 1,162억 원)로 추정된다. 쿠냐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등록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PL 15위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최저 승점과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소방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구단은 공격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고, 첫 해결책으로 쿠냐를 낙점했다.

 

쿠냐는 2022-2023시즌 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반 동안 92경기에서 33골을 기록했고, 2024-2025시즌에는 15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