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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멕시코전 극적 무승부로 빛난 '캡틴의 저력'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 등극
한국, 멕시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9월 A매치 일정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손흥민(LAFC)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 30분 오현규(헹크)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 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A매치 통산 136번째 출전에 나서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고, 자신의 53번째 A매치 골을 기록하며 '캡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홍명보호는 앞서 7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를 기록하게 됐다.

2006년 미국 LA에서 열린 친선경기 이후 3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무승부로 그 아쉬움을 일부 만회했다. 대표팀은 10월 다시 소집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