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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세계 랭킹 47위로 도약…2026 마스터스 복귀 청신호

호주오픈 단독 3위로 랭킹 상승
마스터스·디오픈 출전권 모두 가까워져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로 이미 자격 확보

 

TSN KOREA 장우혁 기자 | 김시우가 세계 랭킹 47위에 오르며 2026년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은 8일 발표됐으며, 김시우는 지난주 54위에서 7계단 상승해 연말 기준 5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마스터스는 연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김시우의 랭킹 상승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호주오픈 성적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 50위권 내로 진입했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으나, 올해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호주오픈 성적으로 2026년 디오픈 출전권도 확보하면서 메이저 무대 복귀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한편, 세계 랭킹 42위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이미 2026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