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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LPGA 혼성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코르다 자매·리디아 고-데이·타와타나낏-냅 등 총출동
혼성 팀 이벤트 3회째 개최
스크램블–포섬–변형 포볼 3일 경기
우승팀 리턴 매치…한국 선수는 올해 불참

 

TSN KOREA 임재현 기자 | PGA 투어와 LPGA 투어의 대표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겨루는 혼성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PGA와 LPGA 선수 16명씩 총 32명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사흘간 경쟁하는 방식이다.

 

2023년 창설돼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첫해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 지난해 패티 타와타나낏-제이크 냅이 우승했다. 두 팀 모두 올해도 같은 조합으로 출전해 정상 탈환에 나선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올해 출전하지 않아 한국 선수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경기 방식은 날짜별로 달라진다.

첫날은 두 선수가 각각 샷을 해 더 나은 볼을 선택해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이며, 둘째 날은 번갈아 한 볼을 치는 포섬 방식이다. 마지막 날은 티샷 후 서로의 볼로 두 번째 샷을 치는 변형 포볼 방식이 적용된다.

 

출전 선수 구성도 화려하다. 넬리 코르다는 데니 매카시와, 제시카 코르다는 버드 컬리와 한 조로 출전한다.

로즈 장-마이클 김, 앤드리아 리-빌리 호셜, 릴리아 부-토니 피나우 조도 눈길을 끈다.

에비앙 챔피언십 3위 후 LPGA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로티 워드는 루크 클랜턴과 팀을 꾸려 대회 첫 출전에 나선다.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 랭킹’에서는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 조가 1위에 올랐다.

이들은 2023년 준우승, 지난해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강한 경쟁력을 보여왔다. 넬리 코르다 조가 2위, 리디아 고-데이가 3위, 타와타나낏-냅 조가 4위로 평가됐다.

 

남녀 스타가 함께 만드는 연말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는 팀별 조합과 전략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예상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