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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본, WBC 2연패 시동…일본 대표팀 전력 강화, 야마모토 출전 확정

야마모토, 내년 3월 WBC 출전 의지 관철
MLB 정상급 성적 앞세워 일본 마운드 핵심 부상
사사키 로키는 부상 여파로 차출 불발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출전을 확정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2일 일본 야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야마모토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고,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소화한 만큼 다저스 구단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한때 WBC 출전에 우려를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아직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국제대회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올 시즌 큰 부상 이력이 없었던 점이 고려되며 결국 출전이 확정됐다. 그는 2023년 WBC에서 오타니와 함께 일본의 우승을 이끈 핵심 전력이다.

 

한편,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이번 WBC 차출이 불발될 전망이다. 구단은 재활을 거친 사사키의 컨디션을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