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앤드루 노백과 로런 코글린이 미국프로골프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한 혼성 2인 1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백과 코글린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티샷 이후 서로의 공을 바꿔 플레이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합작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번 우승으로 노백은 올 시즌 단체전에서만 두 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노백은 지난 4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도 벤 그리핀과 함께 우승하며 생애 첫 PGA 투어 승을 거둔 바 있다.
노백과 코글린은 지난해 세워진 대회 최소타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7언더파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28언더파로 새 이정표를 작성했다.
노백은 “단체전에서 다시 우승해 의미가 크다”며 “경기 중에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각각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받았다. 찰리 헐-마이클 브레넌, 제니퍼 컵초-크리스 고터럽, 넬리 코르다-데니 매카시 조는 2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