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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트벤테와 1-1 무승부

황인범 76분 소화,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후반 동점 직후 퇴장 악재…추가골 실패
PSV와 승점 차 11로 확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 복귀 후 처음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머물렀다.

 

페예노르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에레디비시 2025-2026시즌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페예노르트는 승점 35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6)과의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황인범은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 뒤 직전 경기에서 교체로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슈팅 1회와 패스 성공률 72%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경기 조율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는 전반 19분 페예노르트가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29분 곤살루 보르헤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동점 직후 변수가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 루치아노 발렌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페예노르트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페예노르트는 곧바로 황인범을 빼고 공격수 카일 라린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퇴장 악재 속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황인범은 이날 선발 복귀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의미를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