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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두산, 외야 전력 보강…새 외국인 타자 카메론 100만달러 영입

트리플A서 장타력 검증…외야 전 포지션 수비 강점
빠른 배트 스피드·라인드라이브 생산형 타자
카메론 “2026시즌 준비 끝…팬 앞에서 뛰고 싶다”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다즈 카메론을 영입하며 2026시즌 외야 전력 강화에 나섰다. 두산 구단은 29일 카메론과 총액 100만달러 조건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메론은 미국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로, 183㎝·83㎏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으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시즌 동안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OPS 0.585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488경기에서 69홈런, OPS 0.792를 남기며 장타력을 꾸준히 증명했다.

 

특히 2025시즌 트리플A 성적이 눈에 띈다. 65경기에서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OPS 0.954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두산이 기대하는 장타 보강 카드로 평가되는 이유다.

 

두산 구단은 카메론에 대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강점으로 꼽았다.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 능력이 뛰어난 유형으로, 팀 타선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보고 있다.

 

카메론은 입단 소감에서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며 “두산 베어스 팬들 앞에서 뛰게 될 생각에 설렌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두

 

산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통해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