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프로농구 NBA 뉴욕 닉스가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닉스는 최근 열린 정규시즌 경기에서 연고 라이벌 브루클린 네츠를 120대66으로 대파했다. 54점 차 승리는 닉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시즌 개막 전 동부 콘퍼런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닉스는 최근 몇 주간 예상치 못한 패배를 거듭하며 부진에 빠졌다. 흐름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나온 이번 기록적인 대승은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팀의 에이스 제이런 브런슨은 이번 승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브런슨은 “우리는 다시 우리가 어떤 팀인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좋은 한 걸음이지만,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고 말했다.
닉스는 이 승리로 연패 흐름을 끊었지만, 팀 내부에서는 들뜬 분위기를 경계하고 있다. 단 한 경기의 승리에 만족하기보다는 시즌 전체의 방향성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닉스는 브런슨을 중심으로 칼-앤서니 타운스, 미칼 브리지스, OG 아누노비 등 리그 최상급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로스터 구성만 놓고 보면 동부 콘퍼런스에서 충분히 상위권 경쟁이 가능한 팀이다.
브런슨 역시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팀”이라며 “이번 경기가 시즌 내내 이어질 긍정적인 흐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닉스와 팬들의 기대치는 분명하다. 남은 시즌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통해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다시 증명하는 것이다.
시즌은 아직 길고 과제도 많지만, 이번 뉴욕 더비 대승은 닉스가 다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경기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