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7.4℃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야구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에 안긴 가치는 ‘연봉 그 이상’...구단 최고 수익 돌파

오타니 영입 첫해, 다저스 구단 수익 10억 달러 돌파
전 세계 팬 유입·스폰서십 확대, 리그 최고 수익 구조 구축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과 대형 FA 영입의 선순환 완성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는 단순한 슈퍼스타를 넘어 구단의 수익 구조 자체를 바꾼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구단의 경제적 영향력은 메이저리그(MLB) 전체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저스 담당 기자 잭 해리스(Jack Harris)에 따르면, 오타니가 데뷔한 2024시즌 한 해 동안 다저스의 구단 수익은 전년 대비 2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연간 구단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한 명이 구단 전체 재무 구조에 이 정도 변화를 가져온 사례는 MLB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오타니 효과의 핵심은 글로벌 시장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유럽 전역에서 다저스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입장권 판매, 중계권, 굿즈 판매, 디지털 콘텐츠 수익으로 직결됐다.

 

특히 스폰서십 부문에서 다저스는 이미 리그 30개 구단 중 절반에 해당하는 팀들의 전체 수익과 맞먹는 규모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재정적 여유는 전력 강화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올겨울에도 대형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FA 시장을 주도했다. 카일 터커(Kyle Tucker) 영입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저스 구단 사장 스탠 카스텐(Stan Kaste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저스다. 모두 대문자로 표기했다. 이게 바로 우리가 가진 프랜차이즈다.”라며 구단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자신감이 아니라, 오타니 영입 이후 현실이 된 재정적·상업적 지배력을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오타니는 이미 그라운드 위에서 MVP이자 스포츠 역사상 가장 재능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다저스를 ‘돈도, 우승도 모두 가능한 구단’으로 만든 중심축이라는 점에서 그의 가치는 연봉이나 계약 총액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다저스에 오타니가 있는 한, 다저스는 전력 보강과 우승 도전에 있어 사실상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