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30일 결전지인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본단은 종목별 개최지에 따라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로 나뉘어 이동하며, 대회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이날 출국 인원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함께 빙상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키 종목인 스노보드,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선수들을 포함해 총 45명이다.
이수경 선수단장을 포함한 밀라노행 본단 38명은 직항편을 이용해 이동하고, 코르티나담페초행 본단 7명은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각각 밀라노와 코르티나 선수촌에 입촌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한다. 대회 초반 경기력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과 장비 점검, 빙질과 설질 적응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은 스노보드의 이상호와 쇼트트랙의 최민정이 맡는다. 두 선수는 종목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결속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개회식 기수로는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박지우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얼굴로 전 세계에 소개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함께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6개 종목, 총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는 71명, 임원은 59명으로 구성됐으며, 스키 종목에서 추가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선수단 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다음 달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메달 경쟁과 함께 차세대 동계 스포츠 경쟁력 점검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대회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