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완벽한 전반 경기력으로 풀럼을 제압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 추격의 불씨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Fulham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이며 선두 Arsenal을 압박했다.
경기는 전반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올 1월 6250만 파운드에 영입된 앙투안 세메뇨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4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가 산데르 베르게의 발을 맞고 흐르자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세메뇨는 곧바로 도움까지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돌파 후 니코 오라일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오라일리는 감각적인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엘링 홀란드가 전반 39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시즌 22호 골을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다만 홀란드는 요아힘 안데르센과의 충돌 여파로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풀럼도 기회를 만들었다. 해리 윌슨의 슈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고, 에밀 스미스 로우는 전반 막판 만회골에 근접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전반과 달리 다소 느슨했다.
맨시티는 볼 점유를 유지했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줄어들었다. 대량 득점 후 경기 운영이 흔들리는 최근 흐름이 반복됐다. 다만 지난 리버풀전과 달리 이번에는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켰다.
| 구단 | 승점 | 골스코어들 |
|---|---|---|
| 맨시티 | 3 | Semenyo 24', O'Reilly 30', Haaland 39' |
| 풀럼 | 0 | – |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스쿼드 변화 속에서도 이날은 구·신 조화가 돋보였다. 로드리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에서 균형을 잡았고, 세메뇨와 오라일리 등 신예 자원들이 전반을 장악했다. 수비 역시 직선적인 침투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 항목 | 맨시티 | 풀럼 |
|---|---|---|
| 슈팅 | 14 | 13 |
| 유효 슈팅 | 5 | 5 |
| 기대 득점(xG) | 1.47 | 1.5 |
| 점유율 | 56% | 44% |
| 패스 | 534 | 459 |
| 코너킥 | 4 | 4 |
| 파울 | 8 | 10 |
| 옐로카드 | 3 | 1 |
| 오프사이드 | 3 | 1 |
이제 시선은 아스널로 향한다. 아스널은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승점 확보에 나선다. 맨시티가 추격의 고삐를 당긴 가운데, 우승 레이스는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사진= TSNKOREA 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