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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풀타임 LAFC, 알라후엘렌세 격파…극적 역전으로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진출

마르티네스 연장 결승골 ‘결정타’…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과 격돌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가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 속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북중미 클럽 최강 무대 8강에 진출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LD 알라후엘렌세를 2-1로 제압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LAFC는 합계 스코어 3-2로 앞서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북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클럽 대항전으로, LAFC는 2020년과 202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 8강에서 멈췄던 LAFC는 올 시즌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를 앞세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LAFC는 전반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산티아고 반데르푸텐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합계 스코어에서 밀리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LAFC는 공격 주도권을 잡고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는 상대 수비벽에 막혔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지만 수비 태클에 차단되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6분,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네이선 오르다스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합계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LAFC는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끌어올리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결국 승부는 연장 직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중원에서 공을 이어받아 과감한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회전이 거의 없는 직선 궤적의 슛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결승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1골 7도움으로 총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지난달 챔피언스컵 1차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한 달째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AFC는 올 시즌 MLS 개막 이후 구단 최초의 4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무패 행진을 지속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4승과 챔피언스컵 3승(1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LAFC의 8강 상대는 멕시코의 강호 크루스 아술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7회) 기록을 보유한 크루스 아술은 몬테레이와의 16강에서 합계 4-3 승리를 거두고 올라왔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질 8강전은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며, LAFC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