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마라톤 인기가 급증하면서 참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접수 일정이 연기됐다.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은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이달 말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최 측은 29일 오전 10시 하프코스 4천명, 30일 오전 10시 10㎞ 코스 7천명, 31일 오전 10시 5㎞ 코스 4천명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당초 접수는 18일 오전 10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며 접수 사이트가 마비됐다. 사무국은 공지를 통해 “최고 사양으로 사전 준비를 마쳤지만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접속자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접수가 원활하지 못했다”며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4일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전국 각지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조기 마감되는 등 러닝 열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주벚꽃마라톤 역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접수 일정 조정이라는 이례적 상황을 맞았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 복귀 후 처음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머물렀다. 페예노르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에레디비시 2025-2026시즌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페예노르트는 승점 35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6)과의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황인범은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 뒤 직전 경기에서 교체로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슈팅 1회와 패스 성공률 72%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경기 조율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는 전반 19분 페예노르트가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29분 곤살루 보르헤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동점 직후 변수가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 루치아노 발렌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페예노르트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페예노르트는 곧바로 황인범을 빼고 공격수 카일 라린을 투입하며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홈에서 애버딘을 꺾고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셀틱은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025-2026시즌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버딘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승점 35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승점 41)과의 격차를 6으로 유지했다. 셀틱의 양현준은 3-4-2-1 전술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 전개에 참여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흐름은 전반 39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선제골로 셀틱이 먼저 앞섰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애버딘 수비수 딜런 로번이 퇴장을 당하며 셀틱이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후반 들어 셀틱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으나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셀틱은 후반 43분 키어런 티어니의 헤더 결승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추가시간 제임스 포러스트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셀틱은 이번 승리로 흐름 반전에 성공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36분에 달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정상에 오르며 남녀 단식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모모타 겐토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슈퍼1000 대회 3회, 슈퍼750 대회 6회, 슈퍼300 대회 1회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독보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승률에서도 새 역사가 쓰였다. 안세영은 올해 단체전을 포함해 77경기에서 73승을 거두며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기록했다. 상금 부문에서도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00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겼다. 결승전은 세계 랭킹 1·2위의 맞대결답게 치열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열세를 딛고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