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최저학력제로 2학기 대회 못나가"... 발묶인 초·중 운동선수 3천 675명"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 운동선수의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최저학력제' 적용을 받아 올 2학기부터 실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학생 선수가 3천6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30일 교육부에서 받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학기 성적이 최저학력제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 선수는 초등학생 488명, 중학생 3천187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학기 성적이 기준에 미달한 이 학생 선수들은 2024학년도 2학기에 해당하는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열리는 모든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이 가운데 일부 학생의 경우 법원에 최저학력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해 경기 출전을 허가받았으나, 대다수는 경기에 나갈 수 없는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다. 고등학생 선수 중에선 1천687명이 최저학력제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등학생의 경우 초등·중학생과 달리 온라인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최저학력제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키우겠다는 취지로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09-3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