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35년간 대전 코레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김승희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하며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다름 아닌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다. 협회는 9일 "제55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부회장,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2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축구인 출신의 전무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는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재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이후 35년 동안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을 역임하며 '원클럽맨'의 전형을 보여준 인물이다. 정몽규 회장은 김승희 전무이사를 발탁한 이유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김 전무이사가 "디비전 시스템, 학생 선수 저변 확대 등 핵심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조정할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집행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는 이정효 감독이다. K리그1 광주FC의 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정효 감독은 이번에 대한축구협회의 이사로 선임되었다. 특히 최근 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3월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의 임시 회장직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EAFF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정몽규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직 공석은 다지마 고조 전 회장이 사의를 표한 이후 발생한 것이다. 정 회장은 우선 임시 회장으로 역할을 시작하며, 오는 7월 EAFF 총회에서 정식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EAFF 관계자는 "EAFF는 2년마다 동아시안컵을 개최하며, 대회 개최국에서 회장직을 맡는 것이 규정"이라며 "올해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동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한국 축구 선수는 단연 '손세이셔널' 손흥민이었다.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손흥민이 '대한축구헙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한 후, 2023년에는 김민재(뮌헨)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024년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 통산 8번째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0년부터 매년 수여된 이 상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로, 8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기자단 투표와 협회 전문가 투표를 반영한 결과로,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기록하며 김민재(104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이재성(48점·마인츠)이 차지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양민혁(18)이 차지했다. 또한, 여자 부문에서는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영플레이어상은 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빠르게 정상화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뒤, 축구협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지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축구협회의 혁신을 전제로 정몽규 회장의 인준을 통보했다. 협회는 선수와 지도자의 보호, 축구 종목 발전, 규정 및 절차 준수, 법리적 해석과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협회 운영을 빠르게 정상화하겠다"며 "공석인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신속히 선임하고 각종 국제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완공을 목표로 하며, 경기장 잔디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모든 축구인과 팬, 국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4선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인준(認准)’은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결정하거나 선출한 사항을 위 상위 기관이나 권한 있는 기관이 인정하고 승인하는 것을 말한다. 28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정 회장에 대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날 그의 취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득표율로 신문선,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인준이 완료되면서 정 회장은 이제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취임이 승인된 만큼, 오는 4월 4일 이사회를 열어 새 집행부 구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처음으로 축구협회장에 선출된 뒤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 4선으로 2029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연간 예산 규모가 2천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목 단체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르면, 정회원이나 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임명 시 필요한 서류를 갖춰 대한체육회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에서 전격 경질됐다. 이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그의 앞날을 응원하며 안타까움을 전한 가운데, 벤투와의 재계약 불발 이후 이어진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랫동안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벤투 감독님이 UAE에서 경질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며 “앞으로 감독님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UAE 축구협회는 이날 벤투 감독과 코치진 전원을 경질한다고 발표했으며,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7월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지도자 인선에서 반복적인 혼선을 겪었다. 2023년 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전술적 실험 부재와 팬들과의 소통 부족, 원격 지도 논란 등으로 신뢰를 잃었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급 축구 대회인 아시안컵 유치를 목표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를 위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아시안컵을 자국에서 개최하겠다는 공식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AFC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국가들이 단독 개최와 공동 개최 중 어느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인지 명확히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한국 축구협회는 '단독 개최'를 선택했다. 이번 대회 유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하며 내세운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정 회장이 연임을 확정한 지 하루 만에 협회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유치 신청 마감일은 28일까지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가 단독 개최를 목표로 나섰으며,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은 공동 개최 방식으로 신청을 마쳤다. AFC는 유치 의향을 밝힌 국가들에 대해 추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2026년에 최종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시안컵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성공을 축하했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회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그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기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 임기에서도 성공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SNS에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정 회장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AFC를 이끄는 빈 살만 회장도 27일 서신을 통해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소식을 기쁘게 생각하며, 저와 AFC는 정 회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총 182표 중 156표를 얻으며 경쟁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4연임하며 2029년까지 축구계를 이끌게 됐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 회장은 신문선(66) 명지대 초빙교수와 허정무(71)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 183표 중 156표를 확보하며 과반을 훨씬 넘긴 정 회장은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다. 2013년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오른 이후 3차례 연임에 성공한 그는 이번 임기까지 채우면 총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된다. 이는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1993~2009년)과 같은 기간이다. 이번 4연임으로 정 회장은 연간 예산 규모 2,000억 원에 달하는 축구협회를 4년 더 운영하게 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계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순간이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26일 오후 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국내 체육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선거는,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그에 따른 192명의 선거인단 표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몽규 후보(기호 1번)는 4선 도전을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친 뒤, 대선거인단의 마음을 얻기 위한 활동에 전념해왔다.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SNS, 전화, 개인 영상 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는 울산 현대 구단주로 시작해, 2013년부터 축구협회를 이끌어왔으며, 4선에 성공한다면 12년째 축구협회 수장직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은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다. 그러나 정몽규 후보는 4선 도전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 회장에게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정 후보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8강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KBSN은 24일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 시청률이 2.5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펼쳐진 한일전(1-1 무승부) 시청률(1.284%)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KBSN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시청률 대박이 터졌다"며 "축구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날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후반을 3-3으로 마친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성인 축구 4부리그인 K4리그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9개월간 치러지며, 참가팀들은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올해 K4리그는 11개 팀이 참가하며, 팀당 30경기를 소화한다. 개막 라운드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며, 남양주시민축구단과 세종SA축구단이 22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23일에는 거제시민축구단과 서울중랑축구단이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에 참가했던 거제시민축구단, 남양주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 평택시티즌은 올해도 K4리그 무대를 밟는다. FC충주는 연고지를 연천으로 이전하며 팀명을 연천FC로 변경해 새 출발한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팀도 합류했다. 기장군민축구단과 세종SA축구단이 창단돼 K4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는다. 한편, 지난해 K3리그 최하위였던 대구FC B팀이 강등되며, K4리그에서 유일한 프로 B팀으로 참가한다. K3리그와 K4리그 간 승강제는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K4리그 우승팀은 자동으로 K3리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정치적 공방을 넘어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몽규 후보의 4연임 도전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법원의 결정과 맞물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몽규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방과 선거 지연 행위를 멈추고 경선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쟁 후보인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선거 절차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 후보의 중징계 문제와 선거인단 확대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원의 결정, 정몽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 정몽규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요구한 중징계 대상자다. 지난해 11월,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 후보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은 인사는 협회 임원이 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허 후보와 신 후보는 정 후보의 후보 자격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문체부의 징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지난달 21일, 징계 취소를 구하는 행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 처분을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막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정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반발한 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정 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효력은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중지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오는 26일 치러지는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손준호의 징계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했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확대 요청이 기각됐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손준호에게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10일에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시,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하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그에 대한 영구 제명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이 내용을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그가 받았던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는 정부 기관이 아닌 단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