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퍼기 타임'의 재림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연장 후반 '아모림 파티'로 극적인 'OT 극장'을 만들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올랭피크리옹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맨유는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7-6으로 4강에 안착했다.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와의 대결을 앞두고,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진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맨유는 여유롭게 2-0으로 앞섰다. 전반 1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돌파 이후 컷백 패스를 마누엘 우가르테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은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1분, 해리 매과이어의 롱패스가 디오고 달로트에게 연결되며 추가골을 넣었다. 순조로운 흐름 속에서 맨유는 승리까지 손에 넣은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상황이 급변했다. 올랭피크리옹은 후반 26분 코렌틴 톨리소의 헤더와 후반 33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의 슈팅으로 경기를 2-2로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89분, 톨리소가 경고 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알렉스 퍼거슨 경 "우리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억 파운드(약 3조 7천억 원)를 투입해 10만 석 규모의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한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 인근에 새로운 경기장을 세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올드 트래퍼드는 1910년 개장 이후 115년간 맨유의 홈구장 역할을 해왔다. 신축 경기장은 영국 최대 규모의 축구 경기장이 될 전망이다. 완공까지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넘어서는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기존 7만 4천 석 규모의 올드 트래퍼드는 철거될 가능성이 높다고 BBC는 전했다.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에 따르면 경기장에는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캐노피가 설치되며, 200m 높이의 돛대 3개가 세워질 예정이다. 짐 랫클리프 공동 소유주는 “현재 경기장은 115년 동안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세계 최고의 경기장과 비교하면 뒤처진다”며 “가장 상징적이고 인정받는 스타디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맨유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경제에 연간 7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의 실력 부족과 과도한 급여 문제를 언급하며, 구단의 재정 압박 상황을 고백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PL에서 14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성적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구단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직원 감축과 함께 무료 점심 제공 중단, 경기 티켓 값 인상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팬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고, 10일에는 구단주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이와 관련해 팬들에게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연말까지 구단 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며, 구단을 인수하기 전에 영입된 선수들에 대해 여전히 지불해야 할 비용이 남아있음을 밝혔다. 그는 "일부 선수들은 실력이 부족하고, 일부는 아마도 과도한 급여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가 지적한 선수들에는 카세미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메시의 후계자'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유망주 클라우디오 에체베리(19)가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공식 합류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체베리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등번호는 30번으로 확정됐다. 2006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 출신으로, 지난 1월 맨시티와 2028년 6월 30일까지 4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에도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으며, 최근 종료된 2025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터뜨려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에체베리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불리며, 아르헨티나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23년 6월, 당시 팀을 이끌던 마틴 데미첼리스 감독(전 맨시티 수비수)의 부름을 받아 17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48경기에 출전해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국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리버풀전,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리버풀에게 0-2로 패배한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맨시티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그런데 과르디올라는 이 충격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주장하며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의 완패였다. 전반 14분, 리버풀의 약속된 세트피스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리버풀은 이어 전반 37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골로 0-2를 만들었다. 리버풀의 공격을 막지 못한 맨시티는 후반 11분, 커티스 존스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추가 실점을 피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우리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이었다"며 시작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전에는 상대가 매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형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양 팀 모두 올 시즌 들어 예년의 명성을 찾지 못한 채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맨체스터의 주인은 공석인가?’라는 의문을 낳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 18라운드를 치른 27일(한국시간) 현재 8승 4무 6패(승점 28)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전통의 명가 맨유 역시 6승 4무 8패(승점 22)로 14위에 처져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던 많은 이들의 예상을 벗어난 순위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홈 경기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6분 상대 에버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후반 6분에 사비뉴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지만, 승패를 바꿀 순 없었다. 올 시즌 13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의 1골 1도움 '원맨쇼'를 앞세워 첼시를 꺾고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내달린 리버풀(7승 1패)은 승점 21을 쌓아 2위 맨체스터 시티(6승 2무·승점 20)를 승점 1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첼시(승점 14)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6위에 랭크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은 전반 29분 살라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리버풀의 커티스 존슨이 페널티지역에서 첼시의 리바이 콜윌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살라흐가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정규리그 5호 골을 터트린 살라흐는 EPL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첼시는 후반 3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모이세스 카세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1-2로 졌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앞서간 울버햄프턴은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실점해 리드를 잃었다. 맨시티는 공 점유율 79%-21%, 슈팅 수 22-3 등 각종 지표를 압도하며 경기 막판까지 울버햄프턴을 몰아붙였으나 고대하던 역전 골이 나오지 않아 다급해졌다. 그러던 중 경기 종료 직전 존 스톤스가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 골로 연결해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톤스가 헤딩하는 순간 베르나르두 실바가 골키퍼 주제 사를 방해했다는 울버햄프턴 측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반칙이 인정되지 않아 맨시티의 승리가 확정됐다. 6승 2무로 개막 후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맨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날개 없이 추락하면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향한 경질론도 한층 거세졌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완패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전반 종료 직전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맨유는 후반전 두 골을 추가로 내줘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올 시즌 2승 1무 3패로 승점 7을 얻는 데 그쳐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승점 7은 6라운드 기준 맨유의 역대 최저 승점 공동 1위 기록이다. 맨유가 EPL 6경기에서 넣은 득점은 단 5골뿐이다. 같은 경기 수 기준 2007-2008시즌(4골)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이다. 맨유가 홈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홈에서 리버풀에 0-5로 지더니 다음 홈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2로 패했다. 솔샤르 감독은 결국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2